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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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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대표님 울보 신부예요 ^^ 정말 고맙습니다!
작성자 울**** (ip:)
  • 작성일 2017-10-28
  • 추천 추천하기
  • 조회수 196
평점 5점

대표님 안녕하세요 ^^

저 기억하실려나요?

결혼식 내내 눈물 쏟은 ^^;;

누가 보면 정말 집안에 우환있나 싶을 정도로 너무 울어서 ^^;;;;;

예식 끝나고도 여기 저기서 울보라고 엄청 들었답니다ㅎㅎㅎ


제가 너무너무너무 눈물이 많아서 결혼 전부터 이미 너무너무너무 걱정을 했었고,

그래서 제가 결혼하는 웨딩홀 분위기에 맞게 (채플) 경건하게 진행 잘하시면서 제가 울면 적절하게 위트감있는 멘트를 해주실 수 있는,

그런 센스있는 사회자님이 정말 필요했어요 ^^

진짜 여기 밑에 다른 신부님이 후기 남기신것처럼, 진행을 잘하시는 사회자님은 너무너무너무 많지만,

제 마음을 톡톡 두드려주실 사회자님은 너무 없으시더라구요.........

그렇게 한숨을 쉬면서 르도도의 홈페이지를 딱 들어오는순간~ 뙇아~

뭔가 느낌이 달랐어요ㅋㅋ

귀여운 곰돌이 2마리가 절 반겨주면서, 뭔가 이미 마음이 반 쯤 뺏긴....

그리고는 메인 영상을 똬악 클릭해서 보는 순간.. 아 이분이다! 싶었죠ㅎㅎ

재빨리 예약실에 전화해서 제 결혼식 시간에 예약이 가능하기만을 바라며 일정을 딱 말씀드렸는데, 진짜 진짜 다행히 앞에 잡혀있는 웨딩홀하고 가까워서 20분 전에 도착이 가능하시다는거예요!!

대박 짱 짱

많이 불안하면 다른 사회자님과 함께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하셨지만, 네벌네벌 전 불안하지 않았어요ㅋㅋ

왠지 그냥 믿음이 갔어요 ^^

20분 전이면 충분하죠!! 10분 전이라도 반드시 대표님과 하고 싶었어요 ^^

가능하단 답변에 그냥 너무 행복했어요 ^^


역시나 제 예식 날 당일............. 두둥........

울보 신부 등장... ㅠㅠ

전 왜 입장 할 때부터 울었을까요 ㅠㅠ

사랑의 서약 낭독하다가 또 울고....

예물 교환 겨우 꾹꾹 참다가 아빠가 덕담 해주실 때 또 펑펑 쏟고

부모님께 인사 드릴 땐 대홍수...................

그치만 사회자님이 정말 적절하게 멘트 잘해주셔서 ㅠㅠ 그나마 제가 덜 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ㅠㅠ

사회자님 진짜 최고였어요!! 진짜로 ㅠㅠ


어찌나 울었는지 ㅡㅡ 남들은 적당히 퍼프로 살살 눌러주면 끝나는 것을;; 저는 화장을 다시 하고 연회장 인사 갔다는...ㅋㅋ

아 정말 많은 분들께 죄송하고 괜히 좋은날 민폐로;;;;;ㅋㅋ

대표님도 많이 당황하셨죠? ^^ 하하하하

제가 쓸데없이 눈물이 너무 많네요 ㅠㅠ


아무튼 대표님!

울보 신부때문에 예식 시간도 자꾸 딜레이 되고 당황하셨을텐데, 그래도 그 때마다 잘 다독여주시고 분위기 좋게 잘 넘어갈 수 있도록 멘트도 잘해주시고

그렇다고 막 멘트가 절대 싸보이는 그런거 아니고 진짜 고급진 멘트들만 어쩜 그렇게 잘 던져주시는지 진짜 감동받았어요 대표님 ㅜㅜ

친구들이 진짜 사회자님 아니었으면 초상집인줄 알았겠다고;;;;; 사회자가 다 한 예식이었대요 -ㅁ-;;;;;

그 정도로 대표님 진심 짱 감사했고 최고였어요!!


저도 저지만, 제 동생도...... 울보라서....

동생 결혼식 때도.... 잘 부탁드릴께요 대표님... (미리 찜ㅋㅋ)

동생 결혼 전에 일찌감치 전화드릴께요!! ^^


너무너무너무 수고 많으셨고, 지금 한참 예식 많을텐데 잘 챙겨드시면서 다니셔요!

르도도 짱!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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